1. 오늘은 바르실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묵상을 하겠습니다. 바르실래는 요단강 동쪽에 사는 부자였습니다. 이제 나이는 80이나 되었구요. 길르앗 지역에서 부자로서 조금 힘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2. 다윗이 압살롬에 의해 도망나와서 힘겹게 요단강을 건너서 갈 곳을 잃었을 때 요단강을 건너오는 다윗을 맞이하고 다윗과 부하들을 품어서 그들의 거처를 마련해주고 먹을 것을 제공해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고 별 볼일 없었는데. 이제 죽어도 끝이고, 바르실래도 다윗을 잡아서 군사를 모아 죽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압살롬에게 고발해서 다윗을 붙잡게 하고 자신은 포상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3. 그러나 바르실래는 그런 계략을 생각하지 않고 처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