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시간을 벗어난 분입니다. 시간을 주도하는 분이고 시간을 없애기도 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함입니다. 2. 중세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시간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과 끝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가는 분이 아니라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은 처음과 끝을 한 번에 보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시간을 통째로 본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시간에 쫓겨서 가시는 분이 아니라 시간을 주도하고 시간에서 벗어나 시간 위에서 시간을 본다는 것입니다. 3. 그러니까 하나님은 영원의 존재이고 영원을 살아가는 분이고 오직 현재만을 살아가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