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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권 5

우리의 물이 포도주가 될 것이다.

요한복음 2:1-12 예수님과 제자들이 혼례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예수님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이미 계신 것으로 보아 예수님의 어머니와 가까운 친척 관계의 혼례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수님과 마리아가 가야했던 가까운 가족의 혼례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했던 나사렛에서 가까운 가나에서 혼례가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모두가 모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결혼식에는 초대를 받아야 갈 수 있습니다. 혼인잔치는 일주일간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그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에게는 돈이 많이 들었겠지만 즐거운 잔치 시간입니다. 평소 먹을 수 없었던 음식도 먹을 수 있고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친척들,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유대 결혼 풍습을 보면요. 먼저 약혼을..

38년된 병자를 고치시다.

요한복음 5:1-18 1. 1절에 ‘그 후에’라고 나와있는데요. “그 후에”는 헬라어로 메타 타우타라고 합니다. ‘이것들 후에’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이야기상으로나 시간적으로 연관이 없을 때도 사용합니다. 이런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어느 때’와 같은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봐도 되는 것이 4장의 내용 뒤에 바로 5장의 내용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 4장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친 다음에 곧 바로 중풍병자를 고친 것이 아닌 것을 우리가 흐름상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라는 의미도 ‘시간이 얼마 지나서’, 또는 ‘그러다가 어느 때에’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어느 날 유대 사..

양식의 의미

요한복음 4:27-42 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산울림이 원곡을 불렀고,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노래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 드는 창을 너의 한 마디 말이 나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온다는 말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말 하나 하나를 다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를 향해 한번 웃었다 그러면 심장이 뜁니다. 저 친구도 나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그 친구의 말과 표정과 몸짓 모든 것이 내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

사마리아에 가신 예수

요한복음 4:1-15 예수님은 제자 삼는 것에 큰 중점이 있었습니다. 세례요한도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도 세례를 베풀었지만 예수님은 제자를 양성하는 것에 큰 비중이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보다 많은 제자를 삼고 더 많이 세례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그 소문이 많이 퍼졌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듣기에 세례 요한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 많아지고 있고, 예수님께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이 친히 세례를 베푸시기보다 제자들을 통해 세례를 많이 베푸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베푸시지 않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제자들과 같이 세례를 베푸셨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혼자 하지 않으시고 제자들과 함께 자신의 일을 나눠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세례 운동의 활동..

이처럼 사랑하사

요한복음 3:1-21 기원전 2세기경에 헬라 제국의 셀레우코스 왕조가 유대 지역을 지배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티오코스 4세 왕이 유대교를 대대적으로 핍박했습니다. 헬라의 문화와 신앙을 강요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위축되면서 동시에 반감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대 땅은 헬레니즘적 유대인과 반헬레니즘적 유대인으로 나뉘었습니다. 기원전 166년에 마카비 혁명이 일어났는데요. 헬라제국에 대항한 마카비 혁명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독립의 시기를 얻었습니다. 83년의 독립시기를 누렸습니다. 그때 헬라의 신전을 무너뜨렸습니다. 제우스 신전을 무너뜨렸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도 철저히 드렸습니다. 그 때의 정신을 이어가던 종파가 바리새파입니다. 안식일 성수, 정결 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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