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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뜻펴기 142

대제사장이 예수를 신문하다.

요한복음 18:19-24 찬송가 86 대제사장 안나스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제자들과 가르침에 대해 묻습니다. 제자들에 대해 물었다는 것은 제자들이 뭐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되는지를 물은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떤 실력이나 힘을 가지고 있고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지를 알아봅니다. 권력을 가진 자는 권력을 지키려고만 하고 권력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에 대해 물으신 이유는 그를 다르는 세력을 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세력이 점차 많아져서 예수님을 처형하기 위해 잡아왔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것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는데 위협이 될까 불안함에 그러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물었다는 것은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는 의도입니다. ..

불을 쬐는 베드로

찬송가 274장 요한복음 18:15-18 15절에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또 다른 제자가 누구인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보통은 '요한'이라고 봅니다. 요한은 외향적이며 욕심도 많고 인맥도 좋았던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이 왕이 되면 한 자리를 차지하려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격도 충동적이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가 부끄러워서 15절에 "다른 제자 한 사람"이라고 기록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도 베드로의 부인 사건은 모두 등장하지만 또 다른 제자가 누구인지는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제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발이 넓어서 대제사장과도 아는 사이였습니다. 베드로와 이 제자가 예수님을 따라 대제사장의 뜰에 들어갑니다. 베드로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다른 제..

안나스에게로 끌려 가시다

요한복음 18:12-14 예수께서 군대에게 결박당하여 가십니다.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님을 결박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군대는 로마 군대 병정들입니다. 유대인의 아랫 사람들은 성전 경비병들을 말합니다. 군대가 없었던 지도자들은 로마의 군인을 데려왔고 성전을 지키는 경비병들을 데려왔습니다. 예수님을 결박하여 안나스에게로 끌고 갔는데요. 안나스는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인자하시다'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이름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은퇴한 상황인데요. 본문의 현직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입니다. AD. 6년에 수리아 총독 구레뇨에 의해 대제사장으로 임명 되었습니다. 그리고 16년에 유대 총독 ..

발을 씻기시는 선생

라는 작품입니다. 독일 사람이고,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인물입니다. 크라나흐는 루터의 설교로 많은 영감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type":"unstyled","depth":0,"inlineStyleRanges":[],"entityRanges":[],"data":{}},{"key":"4q8lf","text":"루터의 종교개혁이 확산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인쇄술의 발달 때문이 큰데요. 이 크라나흐가 비텐베르크에서 인쇄소를 운영했습니다. 루터가 성경 번역을 하고 책을 낼 때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설교집, 기도서, 찬송가 등을 찍어냈습니다.","type":"unstyled","depth":0,"inlineStyleRanges":[],"entityRanges":[],"data":..

기드론 시내는 제자들과 기도하던 장소였다.

요한복음 18:1-11 찬송ㄱㅏ 310장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도망나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 광야로 향합니다. 사무엘하 15장에 보면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윗 왕과 신하들이 같이 도망을 갔습니다. 그때 다윗 왕이 부하인 잇대에게 묻습니다. "어찌하여 장군은 우리와 같이 가려고 하오? 새 왕을 모시고 지내도록 하시오. 장군은 외국인이기도 하고, 장군의 본 고장을 둑 보더라도 쫓겨난 사람이니, 그렇게 하시오. 장군이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내가 그대를 우리와 함께 떠나게 하여서야 되겠소? 더구나 나는 지금 정처 없이 떠나는 사람이 아니오? 어서 장군의 동족을 데리고 돌아가시오. 주님께서 은혜와 진실하심으로 장군과 함께 계셔주기를 바라오." 그러나 잇대는 다윗 ..

하늘을 우러러

요한복음 17:1-5 찬송가 442장 17장은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내용이라 특별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생각이 많을 때에도 이 예수님의 기도를 읽으며 기도하면 우리의 본질과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절에 보면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십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신다는 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늘을 바라본다는 것은 소망을 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보내신 분을 바라보며, 자신이 왔던 곳을 바라보며 목적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여기에 왜 있는지, 무엇을 하러 왔는지 정체성을 다시 상기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악에서 거룩으로 보전하소서

요한복음 17:13-19 기쁨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내적 충만함입니다. 나의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나의 내면에서 샘솟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쁨을 원어로 보면 χαρά 입니다. χαρά의 어근은 χαιρω입니다. '기뻐하다'입니다. 그런데 이 χαιρω에서 χάρις 은혜가 파생됩니다. '은혜'라는 것이 기쁨으로부터 파생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뻐하는 것이 곧 은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13절 마지막 부분에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기쁨을 제자들에게 충만하게 하십니다. 제자들이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때 주님께서 주시는 충만한 기쁨이 있어야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기쁨 즉 은혜로 충만해야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제..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전하소서

요한복음 17:6-12 찬송가 23장 시편 22:22에 보면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합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 제자들을 형제로 여기며 주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주의 '이름'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이름이 없지만 우리는 부르기 위해서 '하나님'이라고 이름을 부릅니다. 출애굽기 3장에서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앞에서 모세를 부르실 때 모세가 묻습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그러자 하..

세상을 이기었다.

요한복음 16:25-33, 찬송가 360장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는 것은 선한 목자의 비유를 말합니다. 요한복음 10장의 내용입니다. 양의 우리에 침입하는 강도가 있고, 양을 돌보는 선한 목자가 있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예수께서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다는 비유를 하셨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비유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고 깊은 뜻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용하는 '비유'라는 단어는 요한복음에만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다른 복음서에서 나오는 비유와는 조금 다릅니다. 'παροιμία'는 조금 까다로운 말씀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까다로운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

우리의 물이 포도주가 될 것이다.

요한복음 2:1-12 예수님과 제자들이 혼례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예수님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이미 계신 것으로 보아 예수님의 어머니와 가까운 친척 관계의 혼례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수님과 마리아가 가야했던 가까운 가족의 혼례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했던 나사렛에서 가까운 가나에서 혼례가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모두가 모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결혼식에는 초대를 받아야 갈 수 있습니다. 혼인잔치는 일주일간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그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에게는 돈이 많이 들었겠지만 즐거운 잔치 시간입니다. 평소 먹을 수 없었던 음식도 먹을 수 있고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친척들,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유대 결혼 풍습을 보면요. 먼저 약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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