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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가려느냐

찬송가 290장 요한복음 6장 60-71절 “너희도 가려느냐?” 예수님의 ‘나를 먹어야 산다’라는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을 어려워했습니다. 이 어 렵다 라는 말은 단순히 어렵다는 의미가 아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미이고 거부감이 든 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이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가 어렵다는 의미이고 그러고 싶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인간적인 욕심이 있기 때문에 하늘의 가치를 따라 살기를 거부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를 불리는 일은 좋아하지만 배를 부르게 해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는 거부합니다. 배부르는 것만 좋기 때문입니다. 더 높은 가치와 뜻을 따르는 삶은 고 되고 몸을 고생시켜야 하고 욕구를 채우는 일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룟유다는 그..

하늘에서 내려온 떡

요한복음 6:41-51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떡입니다. 영적인 분이시지만 우리와 같이 육을 가지고 살아가셨습니다. 하늘과 떡을 같이 사용하셨다는 것은 둘 다 포함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늘에만 계신 분도 아니라는 뜻이고요. 그렇다고 땅에만 계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것을 포함하시는 분입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곗니 분입니다. 하늘과 땅에, 모든 곳에 계신 분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하셨을 때 '떡'은 우리의 의미로는 밥에 가깝습니다. 중동 문화가 '빵'을 먹는 것이 주식이기 때문에 우리식으로 말하면 '떡'은 주식인 '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하늘에서 내려온 밥'입니다. 하늘에서 우리를 먹이식 위해 내려오신 겁니다. 하늘의 신성한 분이 내려와 물질로 이루어진 우리를 먹..

생수의 근원을 찾다.

예레미야 17:1-13 ‘금강석’은 천연광물 중에서 가장 굳기가 우수하고 광채가 뛰어난 보석입니다. 영어로는 Diamond 라고 해요. 이 다이아몬드는 그리스어로 ‘부스러지지 않는’을 뜻하는 adamas에서 유래했습니다. 광물 중에 가장 강한 광물입니다. 그래서 어떤 물질을 뚫고 갈아 내는 데 사용합니다. 보석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부이고 보통 공업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금강석은 기원전 12세기부터 발견되었기 때문에 예레미야의 시대인 기원전 600년에도 거칠었겠지만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장 강한 광물인 금강석으로 만든 철필, 금강석 펜으로 유다의 죄를 기록하십니다. 어디에 새기냐면요. 그들의 마음 판에 죄를 새기십니다. 도저히 굳어지고 딱딱해져서 연필로도 안 되고, 칼로도 새겨지지 ..

인사말

로마서 16:1-16 겐그레아는 고린도의 변두리에 있던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뵈뵈는 일꾼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꾼이라는 말은 '집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과 행정적인 일을 맡았을 것입니다. 이방인이지만 부와 지위를 가진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뵈뵈는 바울에게 있어서 든든한 후원자였습니다. 바울을 후원하고 도우면서 자신의 부와 사회적 지위로 바울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ㄱ마당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믿을만한 사람이었고 고린도의 교인들에게도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브리스길라와아굴라는 사업가로서 지역을 옮겨도 괜찮은 사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의 집을 오픈해서 사람들이 예배 드릴 수 있는 장소로 사용했고요. 4절에 보니까 바울을 위해 자..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로마서 15:22-33 바울은 로마로 가려던 계획이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로마로 가고자 하던 계획이 있었지만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22절에서 "여러 번 막혔더니"라고 나오는데요. 1장 13절에서도 여러 번 가려고 했었지만 길이 막혔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막혔다'는 말은 방해 받았다는 말입니다. 이 단어는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에도 나오는데요. 데살로니가전서에서는 "너희에게 가고자 했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라고 표현합니다. 이곳에서는 '사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때를 얻지 못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예루살렘부터 일루리곤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일루리곤에서 사역을 마무리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시다.

요한복음 6:16-20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지 않자 제자들은 먼저 가버나움으로 출발합니다. 디베리우스의 이름을 딴 디베랴는 산상도시이기 때문에 호수로 가려면 내려가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물러가셨고 제자들만 배에서 기다리다가 날이 저물어서 호수 건너편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북쪽으로부터 내려오는 헐몬산의 바람이 크게 불어서 물결이 사나워졌습니다. 갈릴리 호수가 요동치키 시작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4장과 마가복음 6장에서는 예수께서 새벽 3-4시쯤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6시간 동안 십리를 간 것입니다. 사실 디베랴에서 가버나움가지는 멀지 ㅇ낳습니다. 차타면 20분 걸리고요 걸어가면 3시간 걸립니다. 16Km거리입니다. 배가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었으니까 배를 ..

생명의 빵이신 예수

요한복음 6:22-40 어릴 적에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렇죠? 예수님 얼굴 한 번 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입니다. 찬송가 85장처럼 ‘구주를 생각만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주님의 얼굴을 본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입니다. 제자들이 부러워요. 예수님의 얼굴을 봤으니까요. 직접 보고 함께 생활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그래서 어릴 적에 예수님을 직접 보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수련회나 기도회를 하면 항상 ‘예수님을 보여주세요.’, ‘직접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열심히 기도하다가 중간에 눈을 뜹니다. 왜 뜰까요? 혹시 앞에 계실까 해서요. 그런데 아무도 없죠...

언어의 온도

예레미야 9:1-14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1절에서도 예레미야의 번뇌와 눈물이 나옵니다. 자신의 머리가 눈물을 담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은 수도꼭지가 되어서 눈물이 흘러나오는 수도가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예루살렘을 향해서 울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울고 싶은 마음입니다. 선지자는 미리 느끼는 사람입니다. 미리 아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미리 아는 사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내다보는 사람이죠. 그러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악으로 가득찬 백성을 바라보며 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을 향해 탄식하시고 벌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미리 아는 자입니다. 또한 그 말을 맡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해야 하기에 화가 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님을 찬양하다.

로마서 15:7-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우리와 같이 부족한 사람을 받아들이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받아들여졌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로부터 거절을 받았다면 우리도 다른 이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환영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을 환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전에 제가 청년들을 차로 집까지 데려다 준적이 있습니다. 4명의 청년들이 모임이 끝나고 한 청년의 집으로 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저는 데려다주기만 했는데요. 가는 길에 청년들이 얘기하기를 전도사니몯 같이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겠다고 하고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

덕을 세워라.

로마서 15:1-6 바울은 자신을 포함해서 믿음이 강한 자를 향해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강한 사람이라면 믿음이 약한 사람을 돌보아야 합니다. 강하다고 하는 것은 넘어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며 중시이 바로 서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볼 때 의지할 사람이 되어주고 붙들어 주는 사람이 됩니다. 믿음이 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을 보거나 그들의 약점을 보았을 때, 그것을 이용하거나 비방거리로 삼는 것이 아닌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귀신은 인간의 약한 부분, 또는 욕망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한 부분을 건든다는 것이죠. 만약 우리도 인간의 약점을 좋아하거나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비방거리로 삼는다면 귀신이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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