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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진리에 속한 것이다.

요한복음 8:39-47 유대인들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자만합니다. 우리도 자기 자신을 우쭐대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죠. '나는 신앙생활 한 지가 몇 년이다', '나는 어느 교회 다닌다.' '나는 어디 출신이다.' 이렇게 신앙이나 신분으로 자만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아닌 것으로 자신을 나타내려 합니다. 비본질적인 것과 껍데기로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겉모습과 본질적이지 않은 것들로 자신을 나타내려 합니다. 유대인들도 지금 그러합니다. 자신들의 족보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으로 자만합니다. 자신들은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것에 자만합니다. 자신은 율법의 전통을 따르고, 부모로부터 아브라하므이 계보와 전통을 이어 살아가기에 하나님께 속한 자..

여호야긴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

예레미야 52:24-34 1. 예레미야 마지막인데요. 이제 예루살렘이 모두 망하고, 함락됩니다. 성전도 헐어졌습니다. 바벨론왕인 느부갓네살의 사령관인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성전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있던 장식과 기둥과 여러 전리품들을 가지고 갔습니다. 물건만 가져간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잡아갔습니다. 2. 성전의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를 사로잡아갑니다. 또한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남은 왕의 시종 일곱사람과 군인을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참모장과 마지막으로 도성 안에 있던 평민 60명을 체포합니다. 3. 근위대장인 느부사라단은 이들을 체포해서 리블라 땅으로 데려가는데요. 리블라는 수리아 땅에 있는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바벨론이 중근동의 서쪽 지역과 ..

죄 없는 자가 돌로치라

요한복음 8:1-11 고명재 시인의 에 보면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남의 말을 시라고 한다. 누가 혼잣말로 추워,라고 말해도 온갖 비평가들이 담요를 들고 곁으로 다가와 모닥불을 피우고 귀를 기울여준다고 이 시를 평론하는 성현아 평론가는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의 말을 공들여 읽어주고 그것을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려 하는 사람은 모두 평론가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추위에 떠는 이의 혼잣말을 외로이 두지 않는 사람, 그것이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다독여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평론가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읽고 느끼고 사랑하는 일까지 모두 평론가의 일이라니, 행복해진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다른 사라므이 아픔에 공감하고 들어주고 위로해주려고 한다면, 그 사람..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요한복음 8:12-20 우리가 지난 11월에 21일동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많은 말씀과 간증을 들었는데요. 사실 이 수많은 간증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말씀들입니다. 하나의 말씀만 들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매년마다 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에게 과분한 것이고 넘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 한 사람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들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인생을 듣는 것이고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하나만 듣고 깨닫고 살아내기만 해도 벅차고요 그렇게 살아가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우리가 각자 주어진 삶이 있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귀가 얇아서요. 좋게 말하면 말씀을 잘 듣는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귀가 얇아..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도하는 하루.

요한복음 7:45-53 45절에 '아랫 사람들'은 성전 경비병들을 말합니다. 그 성전 경비병들이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묻습니다. "어찌하여 그를 끌어오지 않았느냐?" 경비병들이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처럼 말한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비병들도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들 안에 들어 온 것이겠쬬. 맞는 말씀을 한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말합니다. "너희도 미혹된 것이냐?" "지도자들이나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서 그를 믿음 사람이 어디 있느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구나 그자들은 다 저주를 받는다." 이렇게 저주까지 합니다. 그러자 니고데모가 등장합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께 한 밤 중에 영생을 물으러 찾아갔..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요한복음 7:37-44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시라"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목마름이라는 것은 우리 영혼의 갈증을 말합니다. 우리 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채우지 않으면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영을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로 들어가야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연예인 중에도 마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주변에서 믿음이 좋다고 알려진 연예인도 마약을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미국 목사님들 설교를 들으면 약물을 끊으라는 말씀이 많아서 우리나라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말씀은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이제는 미국처럼 되고 있고 선진문물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해외..

나는 그분을 안다

요한복음 7:25-36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두고 몇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바로 이 사람이 아닙니까? 보십시오. 사람들은 정말로 이 사람을 그리스도로 알고 있는 것입니까?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왜 아무 말도 못하는 것입니까?"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자신들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직접적 관계로서의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여기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여겼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분인 그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예루살렘에서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정말로 이 사람을 그리스도로 알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 후 고백하고 싶었다. 너 없이 과연 그 무엇을 해결할 수 있단 말이더냐? 너는 내게 모든 것이야. 감히 말하건데 이반은 우리보다 위대해 그러나 네가 내게 있어 천사란 것을, 오직 너의 결정만이 모든 걸 이룰 수 있어 어쩌면 이반이 아니라 너야 말로 진정 위대한 사람이야. 이건 양심의 문제 그 고매한 양심의 문제이기 때문이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을만큼 중대한 비밀이야."(X:95) 카라마조프에서 눈에 들어오는 인물은 단연 알료사다. 수도사이기 때문이다. 알료사는 누구나 사랑하는 인물이다. 신에 대한 추앙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 선의 이데아를 그리며 타자를 어둠에서 꺼내는 일을 한다. 그 방법은 타자를 볼 때 밝은 것을 보려고 노력한다. 일관되게 긍정적으로 본다. 그러다보니 ..

2023.10.20

때를 아는 사람

새벽설교 1. 사도신경 2. 찬송가 325장 3. 합심기도 4. 성경봉독 - 요한복음 7:1-10 5 설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수도가 있는 유다에서 활동하지 않으시고 북쪽 지방인 갈릴리에 잠시 계셨습니다. 6개월 정도 머물러 계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가 초막절 명절을 지키는 때였기 때문에 유월절과 약 6개월 정도 차이가 납니다. 6장에서 오병이어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인 유월절은 1월 14일이고 초막절은 유대력으로 7월 15일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수도를 피해 지방 갈릴리에 가족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에 신성모독으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6개월정도 예수님은 사람들을 피해 계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형제들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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