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펴기/새벽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시다.

E.step 2023. 9.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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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16-20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지 않자 제자들은 먼저 가버나움으로 출발합니다. 디베리우스의 이름을 딴 디베랴는 산상도시이기 때문에 호수로 가려면 내려가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물러가셨고 제자들만 배에서 기다리다가 날이 저물어서 호수 건너편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북쪽으로부터 내려오는 헐몬산의 바람이 크게 불어서 물결이 사나워졌습니다. 갈릴리 호수가 요동치키 시작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4장과 마가복음 6장에서는 예수께서 새벽 3-4시쯤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6시간 동안 십리를 간 것입니다. 사실 디베랴에서 가버나움가지는 멀지 ㅇ낳습니다. 차타면 20분 걸리고요 걸어가면 3시간 걸립니다.

 

16Km거리입니다. 배가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었으니까 배를 탔겠죠. 편하고요. 한 시간 예상 했을 겁니다. 제자들이 먼저 가 있으면 예수께서도 금방 따라오실 거리였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십리를 가는데 제자들이 파도 속에서 힙겹게 노를 저으며 간 거리입니다. 4km입니다. 군대 있을 때 행군하면 1시간 나오는 속도입니다. 십리마다 10분식 쉽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자들이 앞으로 나가지 못한 거겠죠. 그런데 그때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제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파도보다 더 무서운 장면입니다.

 

19절에 "두려워하거늘"은 헬라어로 '에포베데싼'입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신적 현존에 직면해 느꼈던 두려움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신성한 현상 앞에 드려워한 모습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에고 에이미'하시며 '나다', '다른 이가 아니라 너희가 아는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대답하십니다. 노도 속에서 더 무서운 존재이신 예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바람보다 더 무섭고 강하신 분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니 제자들은 안심합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들입니다. 배는 곧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상황을 보고 제자들은 기대에 부풀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거센 풍랑을 만나 두려워합니다. 예수께서는 그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평안함을 주시고 마음을 잔잔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 파도는 우리 인생의 파도는 예수께서 허락하신 파도일 때도 있습니다. 우리를 파도 한 가운데에 가게 하셔서 새롭게 하시려고 보내시는 풍랑일 때도 있습니다. 거센 바람이 아니면 우리를 쇄신시키실 수 없기에 우리를 훈련시키시고자 하나님만 보게 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나 결국 그 큰 바라몯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들일 때 잠잠해집니다. 잠잠하게 하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우리 인생이 거친 파도에 의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노를 지을 힘조차 없을 때, 바람을 가르시고 우리들 사이에 와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두려울지라도 예수님을 우리 안으로 모셔들이십시오. 불안에서 평안함으로 바꾸십니다. 예수께서 우리 마음의 두려움을 담대함으로 바꾸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가려던 땅에 이르게 하십니다. 제자들처럼 앞서가지 말고 앞서서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을 기다리고 예수님과 한 배를 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타셔야 안전합니다. 오늘도 우리 하루를 예수님과 같이 타고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을 우리 배에 태우고자 새벽기도에 왔습니다. 주님께서 운항해 주오보서. 오늘 하루도 바람이 불 것입니다. 예수를 보게 하시고 주님께서 이기게 하시고 잠잠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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