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펴기/새벽

자매형제가 걸려 넘어지지 않게 처신하라

E.step 2023. 7.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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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13-23
마가복음 9장 42절에서요. " 또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그 목에 큰 맷돌을 달고 바다에 빠지는 편이 낫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제들끼리 서로 시험에 들만한 꺼리가 있다면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13절 말씀처럼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매형제 앞에 장애물이나 거림돌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14절 말씀처럼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습니다. 음식이든 물건이든 그 자체로 악한 것은 없습니다. 그 용도가 어떻게 쓰이느냐, 절제 하느냐,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여기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정하게 만든 것은 없습니다. 음식을 예로 든다면 모든 음식은 맛있고 좋습니다.
 
그러나 그 음식을 먹는 것이 누군가에게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먹지 않고 절제할 수 있는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술 또한 좋은 음료입니다. 그러나 소량일 때 그렇습니다. 술은 음식에도 쓰이고 바울도 병을 위해 쓰라고 했습니다. 고기가 문제가 되었던 것은 당시 고기는 제물로 쓰여졌던 고기가 많았습니다. 로마시대 우상 제물로 쓰였던 제물로 쓰였던 고기를 먹는 것이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거룩하지 못한 음식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우상에게 바쳤던 산해진미를 먹지 않았던 것처럼 유대계 그리스도인은 철저히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만 했습니다.
 
그런 전통적이고 율법적인 그리스도인을 향해서 새롭게 신앙을 갖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얽매여 있다며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내가 먹는 음식이 누군가에게 근심을 주게 된다면 사랑을 따라 사는 행동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육식 문제 때문에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람을 윟 ㅐ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좋다고 여기고 자유롭다고 여기며 행하는 일로 인해 비방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감사함으로 먹으면 버릴 것이 없지만
 
우리의 상황과 문화 속에서 누군가를 넘어지게 한다면 그 일은 사랑을 위해 멈춰야 합니다. 차라리 먹지 않는 게 사랑하는 일입니다.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런 결심과 판단, 절제를 하지 못한다면 아직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을 완전히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이 좋다고 여길지라도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먹는 사람을 비방하라는 말이 아니라 믿음이 연약한 자와 마음이 상하는 자를 위해서 절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서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먹는 고기를 먹지 않아도, 술 문화에 취하지 않아도 되는 성령의 기쁨이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 쯤이야 절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기 위해 절제하는 기쁨입니다. 더 높은 것을 윟 ㅐ불필요한 일은 버리는 것입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을 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위해, 평화를 위해, 기쁨을 위해 작은 쾌락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를 위해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18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우리가 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우리가 음식 때문에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음식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모든 음식은 깨끗하지만 어떤 것을 먹음으로써 남을 넘어지게 하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해로운 것으로 되어버립니다. 고기를 먹는 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그 밖에 무엇이든지 자매나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 또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해야 합니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하면서 잘 안 지켜졌을 때에도 자신 스스로 정죄하지 말고 다른 이들을 향한 잣대로 들이밀지도 말고 하나님과 나 자신만 둘이서 간직하며 개인의 상황과 믿음에 따라 지켜나가면 됩니다. 22절에 보니 그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서 약속을 지키고 그러면서 하나님과 나 자신이 진실된 신뢰의 관계가 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마음의 꺼림칙함을 가지고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입니다. '먹으면 안 될 것 같은데'하고 먹고 마신다면 이미 그것은 하나님과의 신뢰가 개진 내 중심적인 결정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확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죄입니다. 내 생각과 행동이 확신에 차서 행동하지 않으면 죄입니다. 확신에 찬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나는 술을 마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러니 나는 술을 안 마실거야' 이런 것이 확신에 찬 행동입니다.
 
반면에 확신하지 않는 태도는 이렇습니다. '술을 마시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어정쩡하게 마시는 행동이 확신 없는 모습이고 믿음 없는 모습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지근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중적인 태도, 두 마음을 품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확실한 결정을 하라고 하십니다. 거리낌이 있다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믿음에 찬 결정과 모습으로 드러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신뢰와 진실된 관계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원칙을 남에게 들이대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내 믿음을 지키는 신앙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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