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펴기/새벽

보혜사

E.step 2024. 5.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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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25-31
 

 

보혜사는 지킬 ‘보’, 은혜 ‘혜’, 스승 ‘사’자를 씁니다. 보혜사는 한 가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한문으로도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키시고 은혜 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의미는 가장 좋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라오로는 파라클레토스입니다.
 

 

영어성경으로는 comforter 위로자, counselor 상담자, intercessor 중보자, advocate 변호자, helper 조력자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됩니다. 여러 가지 번역으로 쓰였다는 것은 그만큼 역할이 다양하고 의미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의미가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자면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파라클레토스 즉, 보혜사는 7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첫째는 가르치시는 보혜사입니다. 26절에서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십니다. 보내시는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십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곧 예수님의 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언하십니다.
 

 

보혜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대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생각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신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닌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혜사 성령님은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되새기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성령님의 일하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보혜사는 장래 일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당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미래 일이었습니다. 이것을 알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장래 일을 말한다는 것은 새로우 ㄴ계시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이해하게 하시고 알아차리게 하셔서 예수께서 다시 오시느 ㄴ날을 맞이하는 성령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사랑의 삶을 살게 하시는 보혜사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새계명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켜 행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성령께서 사랑의 숙주가 되셔서 서로 사랑하는 삶이 되도록 연결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네 번째로 증언의 삶을 살게 하시는 보혜사입니다. 이 역할은 성령님과 예수님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특징입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을 보내시고, 성령은 예수님을 증언하십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증언하심으로 제자들이 그 복음 전하는 일을 동력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성령께서 조력자가 되셔서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할 말을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선교하는 일 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법정에 섰을 때도 성령께서 증언하게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법정에 섰을 때에 제자들과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법정에서도 복음을 전했고 성령께서 주시는 용기로 당당하게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가 약한 이유는 우리가 성령을 구하지도 않고,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복음을 증언하는 자에게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로 인도하시는 보혜사입니다. 성령님은 성도를 진리로 이끄십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느 ㄴ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인도하다’는 헬라어로 호데게오 입니다. 안내하다, 누군가의 행동을 안내하거나 동기부여하는 힘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성령님은 우리를 안내하시고 동기부여하셔서 움직이도록 만드십니다. 진리의 장소로, 하나님 계신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에 보면요.
 

 

 DKV
주께서는 그 긍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들을 이끄시고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로 이끄십니다.
 

 

우리를 주님의 처소로 안내하셔서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여섯 번째로 또 다른 보혜사입니다. 예수께서 보혜사로 오셨었고 이제 이어서 성령께서 또 다른 보혜사가 되셨습니다. 예수께서 계실 때는 직접 말씀하시고 보여주셨지만 이제는 성령께서 예수님을 말씀하시고 예수님을 증언하셔서 원래 보혜사셨던 예수님이 계속 계시는 것처럼 도우십니다.
 

 

결국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예수님을 떠오르게 하시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니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다면 예수님 생각이 날 것입니다. 우리 삶의 방향이 예수님을 향해 살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 일곱번째로 하나님의 법정을 기억하게 하시는 보혜사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3가지 부분을 하나님 앞에 세워 책망하십니다.
1. 세상의 죄를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의 악을 책망하십니다.
 
2. 세상의 의를 책망하십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을 거부한 자들, 예수님을 못 박은 자들, 모두 책망하십니다. 15:22에 “만일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죄가 없었겠지만 그들은 이제 자기 죄를 변명할 길이 없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3. 세상의 심판을 책망하십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저오지하고 심판하였습니다.그러나 이제 예수께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화은 세상 권세에 대한 심판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이 세상의 심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고, 예수님만이 하늘의 심판자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령은 이것을 드러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며 미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성령은 가르치시고, 장래 일을 말씀하시고, 사랑의 삶을 살게 하시고, 즈언의 삶을 살게 하시고, 인도하시고, 예수님을 나타내시고, 세상 심판을 잊지 않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영이 보혜사 성령님의 일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성령의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내 영이 성령님의 인도대로 살아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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