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뜻펴기/수요강해

축복하라고 하시니 축복합니다.

E.step 2024. 5.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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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동쪽을 점령하던 때입니다. 요단 동편에는 모압 땅이 있습니다. 사해 오른 편 아래 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그 모압 평원에 진을 쳤는데요. 모압 왕은 이 소식을 듣고 겁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민족이 땅을 정복해가면서 여러 민족을 점령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많고 그들의 전적이 승률이 좋았기 때문에 모압왕 발락과 그의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압 사람들이 미디안 장로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집단이 마치 소가 들판의 풀을 다 먹어 치우듯이 우리 주변 지역을 다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이 말은 모압 왕이 두려워서 어찌해야 될 줄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압 왕이 이스라엘 민족을 보면서 느낀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모압 왕과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민족은 소 떼들처럼 보였습니다. 자신의 주변 민족들을 잡아 먹었고 이제 자신들만 남은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굉장히 작은 민족이었는데 얼마나 무서운 소문과 역사를 일으키면서 다가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언자를 찾습니다. 영적인 힘을 빌리려고 합니다. 사람을 보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만납니다.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에게 발락의 말을 전하라고 합니다. 그냥 가지 않고 복채를 가지고 갑니다. 발람에게 돈을 줄 것을 챙겨서 출발합니다. 발락은 이렇게 전하라고 합니다.
“한 민족이 이집트에서 나와 땅을 뒤엎고는 내 바로 앞에 정착했다. 그들이 나보다 강하니 제발 와서 나를 위해 저 사람들에게 저주를 퍼부어라. 그러면 혹시 내가 그들을 쳐부수고 이 땅에서 쫓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네가 축복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고 네가 저주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언자들은 발락왕이 한 말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러자 발람이 대언자들에게 말합니다. “여기서 오늘 밤 묵으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내게 주시는 응답을 드리겠소.” 그렇게 모압의 지도자들이 그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발람에게는 처음 있는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와 함께 있는 저 사람들은 누구냐?”
 
발람이 말합니다. “십볼의 아들인 모압 왕 발락이 제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한 민족이 땅을 뒤덮고 있다면서 이제 와서 나를 위해 그들에게 저주를 퍼부으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저주를 퍼부으면 이스라엘 민족과 싸워 쫓아낼 수 있다’ 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림6]“그들과 함께 가지 마라. 너는 이 백성들에게 저주를 하지 마라. 그들은 복을 받았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저주하지 말라고 말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발람에게 모압 왕 발락을 따라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발람은 뒷걸음질치며 두려운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음 날에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이 보낸 지도자들에게 말합니다.[그림7] “당신네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여호와께서 당신들과 함께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잘 따릅니다.
그래서 모압의 지도자들이 발락에게 돌아와 말했습니다. [그림8]“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발락은 더 높은 지도자들을 더 많이 보냈습니다. 양으로 승부를 봅니다. 다시 그들이 발람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그림9]“십볼의 아들 발락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발 주저하지 말고 내게 와라. 내가 너를 정말로 귀하게 대하고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 주겠다. 제발 와서 나를 위해 저 백성에게 저주를 퍼부어라.’ 이렇게 발락왕의 말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발람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림10] “발락왕이 은과 금으로 가득 찬 자기 집을 내게 준다 해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은 크든 작든 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도 여기서 오늘 밤 묵으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 하시는지 알려 주겠습니다.”
 
또 다시 발람은 하루 더 머무르라고 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와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림11]“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으면 그들과 함께 가거라. 하지만 너는 내가 네게 말하는 것만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가 가는 것에 대해 진노하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이 가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발람이 발락의 사람들을 따라서 가는 것에 진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발람이 모압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일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발람을 내버려 두셨다가 다시 막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천사가 그를 대적하기 위해 길 가운데 섰습니다. 발람은 나귀를 타고 있었고 그의 두 종들이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나귀는 여호와의 천사가 길을 가로막고 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귀가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가자, 발람이 나귀를 때려 억지로 길로 들어서게 했습니다. 그러나 나귀는 천사를 피해 포도밭 담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좁은 길이었는데 그 앞에 여호와의 천사가 또 나타나서 막아섰습니다.
길 양쪽에는 담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나귀가 여호와의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귀는 담에 바짝 붙어서 피해 지나가려고 걸어갔습니다. 나귀가 벽에 바짝 붙어가니까 발람의 발이 담에 닿아서 눌리고 긁혔습니다. 그래서 아파하면서 발람은 또 나귀를 때렸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더 다가와서 완전히 가로막아섰습니다. 너무 좁아서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길도 막힌채로 다가오니까 나귀는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발람을 태운 채로 다리가 풀려버렸습니다.
그러자 발람은 너무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후려쳤습니다. ‘이 나귀가 왜 이러나’하면서 세게 때렸습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열게 하셨습니다.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그림16] “내가 무슨 일을 했기에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시는 겁니까?”
 
발람이 나귀에게 대답했습니다.[그림17] “그것은 네가 나를 놀림감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칼을 가지고 있었다면 당장 너를 죽여 버렸을 것이다.” 무섭고 폭력적인 발람입니다. 그러자 나귀가 말합니다. [그림18]“나는 주인님의 나귀입니다. 주인님은 오랫동안 나를 타셨습니다. 내가 언제 지금처럼 행동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러자 발람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천사를 보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발람도 앞에 있는 여호와의 천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들고 길에 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발람은 그 자리에서 바로 땅에 엎드렸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네 나귀를 세 번이나 쳤느냐? 네가 하는 일이 악하기에, 내가 너를 막으려고 여기에 온 것이다. 나귀가 나를 보고 나에게서 세 번 비켜섰다. 만약 나귀가 비켜서지 않았다면, 내가 당장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려 주었을 것이다.”
 
이제 발람이 말합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제 길을 가로막고 계신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면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오직 내가 너에게 시키는 말만 하여라.” 그렇게 발람은 발락이 보낸 지도자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렇게 발람과 발락은 만납니다. 발락은 발람을 환영하면서 소와 양을 잡아 대접하고 바알 산당으로 가서 함께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쳐 제사를 드렸습니다. 바알 산당에서 제물을 드리는 것이 이들이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라.”
 
그래서 발람은 발락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축복합니다. 그러자 발락이 당황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오? 내 원수들을 저주하라고 데려왔더니, 그들을 축복하면 어떡합니까? 내가 당신에게 돈도 가져왔고, 가축도 가져왔고 당신에게 드릴 것을 풍족하게 가져왔는데 이것으로 부족합니까?”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자 발람은 말합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만을 할 따름입니다.”
 
그러자 발락은 안 되겠다면서 또 다른 곳에 가서 제단을 쌓고 바칩니다. 그러자 발람이 잠시 저쪽에 가서 여호와를 뵙고 오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다녀옵니다. 다녀오자 발락이 묻습니다. ‘여호와께서 뭐라고 하시던가요?’
 
“발락이여, 일어나서 들어라. 십볼의 아들이여, 내 말을 들어라.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니,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은 이루시며, 약속하신 것은 지키신다.”[그림26] ‘하나님께서 나에게 저들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셨으니,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없다.
 
그러자 또 다시 발락이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브올 산에 올라가서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와 숫양을 바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발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들어갔습니다. 발람이 말합니다.[그림27] 야곱 백성아, 너희의 장막은 아름답고, 이스라엘아, 너희의 집은 아름답구나, 너를 축복하는 사람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사람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라.” 이렇게 말합니다.
 
발락은 주먹을 쥐고 화냅니다. 세번이나 저주해달라고 했는데 세 번이나 축복해줬다면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람이 예언과 축복을 하는데요.
 
 “야곱에게서 별이 나오고, 이스라엘에게서 다스리는 자가 나올 것이다. 그는 모압 백성의 이마를 깨뜨릴 것이고, 셋 자손의 해골을 부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실 때는 아무도 살지 못하리라.” 이렇게 예언하며 마칩니다.
 
발람은 이방 예언자였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던 예언자가 아니라 이방의 신을 섬기는 점술사였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점쟁이나 점술사들이 전쟁을 예언했고, 그 중에 발람은 일명 용한 주술사였습니다. 그래서 발락은 발람을 큰 복채를 가지고 모셨지만 발람에게 갑자기 하나님께서 나타나는 바람에 발람은 큰 돈 앞에서도 발락 왕이 원하는 저주를 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보면 발람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발람을 부정적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고요, 거짓교사로 비유되곤 합니다.민수기 31:16 에도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압 여인들을 보내 음행하게 합니다.
 
 NKRV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신명기 23
장에서는 발람이 뇌물을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베드로후서 2:15
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베드로후서 2:15–16
(NKRV)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거짓교사들은 발람을 따르는 자들로서 경제적인 이득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길로 가는 자들이라고 평가합니다.
에서는 더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NKRV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렇게 발람을 가리켜서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하게 한 자라고 말합니다.
발람은 그저 이방 점술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이방 무당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높이게 만들고, 이스라엘 민족을 축복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발람이 변화되었다라기보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들어가셔서, 발람에게 말씀하셔서 발람의 입을 통해서 다른 민족에게 이스라엘 민족의 여호와가 위대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발람은 돈을 밝히던 자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발락왕이 시키는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복채를 많이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발람에게 나귀를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직접 말씀하시면서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주하고 비난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악의 영역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축복하게 하십니다. 이방 점술가를 통해서도 축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복 안에서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많은 저주와 어둠의 말들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것들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고 그 대적자들로부터도 우리를 축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복주시면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신실하신 하나님의 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찬양
 

 

때로는 너의 앞에
 
합심기도
 
이시간 우리가 복을 구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내게 복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변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 내 삶이 하나님의 복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으로 인해 복이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사람들의 말에 의해 복이 상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복이 있게 하시고, 나의 말을 통해 내게 복이 있게 하옵소서. 또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축복 받는 우리 자신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옆에 있는 지체들을 축복합니다. 어두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죄의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 우리가 누구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님은 물으십니다.
이시간 하나님, 우리가 축복하고 존귀하게 여기겠습니다. 내 이익을 위해 죄의 말 하지 않겠습니다. 축복합니다. 내 옆에 있는 지체가 하나님의 복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합심해서 한 목소리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내게 복 주옵소서. 신실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복이 내게 임해서 내 삶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 있는 삶 되게 하옵소서. 악의 힘에 의해 넘어가지 않게 하시고, 악에게 속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힘으로 내 삶을 책임져 주옵소서. 또한 내 옆에 있는 자들을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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