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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75

사무엘상 1:14-28

사무엘서는 사사기를 이어서 시작합니다. 각기 제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하던 이스라엘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선택하시고 세우시고 길러내십니다. 어두운 시대 사사시대를 지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지, 하나님의 통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택하여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지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나타난 인간의 연약함과 어리석은 모습들, 하나님의 후회들을 보여줍니다. 사무엘이 태어난 이야기는 단지 훌륭한 예언자 한 사람이 태어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가부장 세계에서 살면서 그 때문에 괴로움을 겪는 한 여자의 운명을 다루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가부장 사회에서 한 ..

베드로후서 3:8-18

1.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시간을 벗어난 분입니다. 시간을 주도하는 분이고 시간을 없애기도 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함입니다. 2. 중세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시간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과 끝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가는 분이 아니라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은 처음과 끝을 한 번에 보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시간을 통째로 본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시간에 쫓겨서 가시는 분이 아니라 시간을 주도하고 시간에서 벗어나 시간 위에서 시간을 본다는 것입니다. 3. 그러니까 하나님은 영원의 존재이고 영원을 살아가는 분이고 오직 현재만을 살아가는 분입니다..

베드로후서 2:1-11

1. 베드로는 2장에서 예레미야 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때는 어떤 시대였습니까? 거짓 예언자들이 거짓 예언을 하고 나라의 위기 속에서도 지도자들은 자신의 배만 불리고 아무런 미래를 계획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던 시대였습니다. 그들의 그릇된 모습은 어떤 부분들이었을까요? 예레미야가 거짓 예언자들에게 했던 말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2. “예언자들아 들어라. 내 심장이 내 속에서 터지고, 진실로 이 땅에는 음행하는 자들이 가득 차 있다. 예언자도 썩었고, 제사장도 썩었다. 심지어 나는 그들이 나의 성전 안에서도,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다.” 3. 예레미야의 비탄함이 느껴집니다. 예레미야의 비탄함은 다른 것에 있지 않았습니다. 성전에서 행해지는 악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서 ..

베드로후서 1:12-21

우리는 이미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보기보다 자꾸 다른 곳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에 집중하기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 많이 있죠. 내가 잘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잘하는 능력과 실력들이 있는데 그것보다 다른 사람의 능력이 더 눈에 띕니다. 자꾸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게 됩니다. 제가 여기 오고나서 성도님들께서 조금씩 여쭤보십니다. ‘이 동네가 참 작죠, 뭐가 많이 없어요.’라고 물으시면서 불편하신 것은 없는지 안부를 물으십니다. 아직 제가 이곳에 온 지 한 달도 안 됐기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많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있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이소도 있는 줄 몰랐어요. 다이소가 있으면 다 있는거죠. 그리고 저는 많이 있는 것을 찾아서 왔다기보다 없는 것..

시편79:1-12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사건을 통하여 유다에 알려지셨다라는 뜻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사건과 구원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물리치시고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났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기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2절에서는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여기서 살렘은 평화와 구원을 의미합니다. 그의 장막이 평화에 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장막이라는 장소에 있기보다 그가 행하신 평화가 하나님의 장막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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