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에 50일 촬영을 했다. 주한이는 응가를 해서 그런지 표정이 안 좋았다. 응가한줄도 모르고 사진촬영을 했으니 얼마나 찝찝했을까. 한번 기저귀를 갈았는데도 또 싸서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또 갈았다. 그래서인지 주한이 표정이 안 좋다. 원래는 잘 웃는데, '아빠'라고 하면 웃고 목을 간지럽히면 웃었는데 이 날은 웃지 않았다. 잠자는 주한이는 깨워서인지도 모르겠다. 윤경이와 주한이 투샷을 찍다가 손을 찍는 부분이 있었는데 주한이가 '김치'를 했다. 사진 찍는 줄 아는지 '김치'를 하며 사진 촬영에 협조했다. 무엇보다 가장 예쁜 샷은 요한이와 주한이다. 요한이는 고고다이노만 보고 있다가 우리가 겨우 설득해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아이스크림과 초콜렛으로 겨우 설득해서 주한이를 무릎에 앉혔다. 억지로 찍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