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1-8 유월절이라는 시기를 계속 말하고 있는 이유는 예수께서 죽으실 날을 계속해서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유월절 엿새 전이라는 것은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께서 죽으실 날이 가까웠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7절에도 “나의 장례할 날”이라며 자신의 죽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예수님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특별한 사건이 생깁니다. 마리아가 예수께 나아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는 사건입니다. 언니인 마르다는 잔치를 하기 위해 밥을 만들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인 마리아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죠. 언니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않겠지만 마리아는 일하기보다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