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월요일 새벽뜻펴기 로마서 12:11-16
성경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사실 우리는 그렇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누군가를 향해서 자연스럽게 판단이 떠오르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머리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향해 판단하는 마음이 들고 다른 사람들과 뒤에서 험담을 할 수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그 사람을 축복하고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초기 교회에서는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까지도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돌을 던지고 감옥에 넣고 핍박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복을 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축복'은 헬라어로 ευλογειτε입니다. 이 단어는 당시 그리스인들이 많이 쓰기보다 유대인들이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뜻을 보면 '어떤 사람에 대해 잘 얘기하다.', '칭찬하다', '칭송하다' 이 말을 유대인들이 많이 사용했는데 유대인들은 본래 '축복'이라는 말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으로 여겨 왔습니다. 헬라시대에 'ευλογειτε'라는 다른 나라 언어를 사용해야 했지만 그 단어를 사용하는 바울과 흩어진 유대 공동체는 이 축복의 단어를 은혜와 평화를 베풀고, 붙들어주며, 번창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축복할 때 분명한 함의는 그가 야훼에게 그분의 은혜를 그 사람에게 베풀어 주시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른 이를 축복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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