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1-11 고명재 시인의 에 보면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남의 말을 시라고 한다. 누가 혼잣말로 추워,라고 말해도 온갖 비평가들이 담요를 들고 곁으로 다가와 모닥불을 피우고 귀를 기울여준다고 이 시를 평론하는 성현아 평론가는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의 말을 공들여 읽어주고 그것을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려 하는 사람은 모두 평론가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추위에 떠는 이의 혼잣말을 외로이 두지 않는 사람, 그것이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다독여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평론가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읽고 느끼고 사랑하는 일까지 모두 평론가의 일이라니, 행복해진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다른 사라므이 아픔에 공감하고 들어주고 위로해주려고 한다면,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