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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

양식의 의미

요한복음 4:27-42 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산울림이 원곡을 불렀고,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노래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 드는 창을 너의 한 마디 말이 나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온다는 말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말 하나 하나를 다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를 향해 한번 웃었다 그러면 심장이 뜁니다. 저 친구도 나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그 친구의 말과 표정과 몸짓 모든 것이 내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

이처럼 사랑하사

요한복음 3:1-21 기원전 2세기경에 헬라 제국의 셀레우코스 왕조가 유대 지역을 지배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티오코스 4세 왕이 유대교를 대대적으로 핍박했습니다. 헬라의 문화와 신앙을 강요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위축되면서 동시에 반감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대 땅은 헬레니즘적 유대인과 반헬레니즘적 유대인으로 나뉘었습니다. 기원전 166년에 마카비 혁명이 일어났는데요. 헬라제국에 대항한 마카비 혁명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독립의 시기를 얻었습니다. 83년의 독립시기를 누렸습니다. 그때 헬라의 신전을 무너뜨렸습니다. 제우스 신전을 무너뜨렸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도 철저히 드렸습니다. 그 때의 정신을 이어가던 종파가 바리새파입니다. 안식일 성수, 정결 예법..

나를 아시는 주님

윤동주의 자화상을 보면요.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로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윤동주는 우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미워하기도하고 또 가엾어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떠났다가 다시 가엾고 그리워서 돌아갑니다. 이 사나이는 현실과 ..

다리를 놓는 분_요한복음 1:43-51

1. 오늘은 삼위일체주일이면서 순교자주일입니다. 순교는 우리와 먼 옛 이야기가 된 것 같지만 지금도 여전히 중국과 중동지역에서, 이슬람지역에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추방을 당하거나 징계를 당하거나 죽음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1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빠르게 부흥과 성장을 이룬 나라입니다. 2. 그 중에 첫 여성 선교사인 김순호 선교사님이 계셨는데요. 첫 선교사라고 하는 수식어가 다를 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파송한 선교사인 것은 사실입니다. 1930년에 장로회총회 여전도회가 김순호 선교사를 중국으로 파송을 했습니다. 그를 선교사로 파송한 이유에 대한 자료를 보면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으며, 선교의 사명과 능력, 인품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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