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열차
1박2일로 갑작스레 떠났다. 뷰가 좋고, 침실은 패밀리 침대로 되어 있어서 다같이 잘 수 있게 되었다. 턱 하나가 있을만큼 조금 높은 침대다. 일반 침대를 붙여놓은 것 같다. 주한이는 이곳에서 하루종일 잠만 잤다. 자다가 분유 먹이고 울면 한 바퀴 구경시키고 샤워까지 시켰다. 방이 네개여서 주한이가 우는지 보러 왔다갔다 하느라 힘들었다. 주방이 예쁘게 잘 되어있었다. 식탁도 꽤 크고 유아용 식탁도 구비되어 있었다. 아이를 위한 곳이라 그런지 주방에도 티비가 있었다. 이 티비에서는 핑크퐁이 계속 나온다. 요한이는 저 티비만 보면서 밥을 먹었다. 한번은 조용하고 안 보여서 찾았더니 저 티비 앞에서 가만히 서서 티비만 보고 있었다. 냉장고는 비어있었지만 식빵과 딸기잼이 세팅되어 있었다. 토스트 기계도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