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31-38 찬송가 337장 윤동주의 시가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닭도 없단다. 다만 애기가 젖달라 울어서 새벽이 된다. 우리 집에는 시계도 없단다. 다만 애기가 젖달라 보채어 새벽이 된다. 저희 집 이야기 같습니다. 저에게는 아기 울음 소리가 새벽을 깨워주는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아기가 울어서 새벽에 나올 때도 있습니다. 또 아기 울음 소리는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하나의 음성으로 듣기도 합니다. 아기 울음 소리를 통해 아빠로서의 정신을 차리기도 하고요.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닭 울음 소리와도 같습니다. 오늘 오실 때 닭 울음 소리 듣고 오신 분은 없으시죠? 물론 알람 소리를 닭 소리로 하셨으면 모르겠지만요. 폰 알람 소리가 오늘 아루 새벽 예배를 갈..